저는 에델만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에델만디지털 한국오피스 멤버로서 2년 9개월간 근무한 이정환 대리입니다. 제가 진행했던 주된 업무는 고객사를 위한 Digital PR 솔루션을 기획하고 그에 알맞은 소셜미디어 채널과 멀티미디어 솔루션을 디자인하고 기획하는 업무였습니다. 이제 저는 에델만에서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내 삶의 다음 정거장을 향해 천천히 노를 젓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제가 멋진 경험과 추억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 Edelman Digital 팀의 팀원들과 에델마니티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글은 제가 에델만에서 얻을 수 있었던 수확과 값진 경험들을 되돌아보고자 작성한 것이고요, 이 글은 에델만 코리아의 팀블로그인 Edelman Digital Korea에 게재됨과 함께 이곳 저의 개인블로그인 Emotional Globalist에도 게재할 계획입니다.
에델만에서의 시작과 성장
에델만 코리아는 제가 사회에 나와 가지게 된 두 번째 직장이었습니다. 에델만에 입사하기 전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비즈니스를 하다가, 사회 선배의 소개로 에델만에 입사하게 되었죠.
에델만에서 얻을 수 있었던 수확
수확 중에 가장 큰 수확이라면, 최고의 프로페셔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점과 개인적으로 네트워크를 크게 확장할 수 있었던 점이겠죠.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 큰 수확이었습니다.
두번째 수확은 에델만의 Digital PR 비즈니스에 기여할 수 있었던 점입니다. 웹2.0의 등장과 소셜미디어의 활성화에 따라, 소셜웹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산되는 콘텐츠(Blog가 대표적인 예)에 대한 신뢰도가 점차 높아지게 되고, 그에 따른 기존 4대 매체에 대한 신뢰도도 적잖은 변화를 맞이하게 되니, 기업차원에서는 Digital PR의 니즈가 커지게 되고 이를 위해 길을 안내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필요하게 된 것이죠. 이를 위해 하루에 세 시간씩 자며 연구를 하곤 하셨던 이중대 이사님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는 바이며, 덕분에 다양한 클라이언트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수확은 Digital PR 비즈니스를 진행하며 우리 팀이 담당했던 고객사(기아자동차)의 프로젝트가 2008년에 한국PR협회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PR대상에서 국제PR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일입니다.(http://jacelee.com/141) International Corporate Blog를 론칭한 것은 국내 첫 사례였는데, 지금도 한국의 대표적인 Digital PR 사례로 회자되고 있는 걸 보면 참 뿌듯하답니다. 고객사 담당자들께 인사차 찾아 뵙질 못한 게 차마 한으로 남네요. 다음에 한국에 오면 인사를 드리러 가야겠습니다.
위의 수상과 더불어 에델만 코리아는 2008년 올해의 PR기업상도 수상했었죠. 시상식을 마치고 Tyler 사장님과 이중대 이사님, Josh과장님과 함께 회사근처 포장마차에서 기쁨의 소주 한잔을 기울였던 기억이 납니다.
네번째 수확은 2008년 Employee of the Year로 선정된 일입니다.(http://jacelee.com/110) 저로서는 그다지 잘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매우 영광스러운 수상이었죠. Employee of the Year는 전 직원 투표를 통해 결정되는데, 부족한 저를 좋게 봐준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내 임직원들의 생일 등의 기념일들을 열심히 챙겨온 것이 아무래도 영향이 컸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요. :)
에델만 사람들
다양한 업무영역의 처리, 커뮤니케이션 스킬, 그리고 직원간의 신뢰에 있어서 에델만 사람들만큼 '똑' 부러진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그분들 덕에 저 역시 보다 큰 프로페셔널로 성장할 수 있는 내외적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배운 점이 매우 많았죠. 대표적 SNS인 Facebook의 에델만 네트워크를 통해서는 전세계 전•현직 에델마니티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서로간에 다양한 비즈니스 정보를 교류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마이크로블로그 겸 SNS인 Twitter를 통해서도 많은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회사에서 최고의 프로페셔널들과 함께한 경험은 그야말로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 에델만의 성장을 지켜보며 후일 멋진 모습으로 재회할 날을 위해 저 역시 열심히 갈고 닦아야겠습니다!!
@ 이정환 (Jace Jung-hwa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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